― 공식적 예배에 참여하는 일 자체를 문제 삼은 급진적인 선언
- 영어 제목: This Must Be Said—So Let It Be Said
- 덴마크어 제목·자료명: Dette skal siges; saa være det da sagt
- 집필·출간: 본문에 1854년 12월 집필 표시, 소책자 출간은 1855년 5월 23일
- 서지: 쇠렌 키르케고르 실명 저작 · SKS 13
무엇을 꼭 말해야 한다는 것인가
이 소책자는 막연히 용기 있게 말하자는 선언이 아닙니다. 당시의 공식적 예배가 자신을 신약성경의 그리스도교라고 주장하는 한, 거기에 참여하는 일이 하나님을 속이는 데 동참하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 매우 구체적인 글입니다.
키르케고르는 그런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 편이 적어도 한 가지 큰 잘못에 가담하지 않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1855년 교회 논쟁의 격렬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독자의 책임을 직접 묻다
글의 시작에서 그는 자신에게 다른 사람을 강제로 따르게 할 권위가 없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문제를 들은 사람은 이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 방식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르라는 형식과는 다릅니다. 독자는 이미 알고도 관습대로 행동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 전달은 설명을 넘어 응답을 요구하는 사건이 됩니다.
그리스도교와 그리스도교 세계를 구별하기
공격의 대상은 신약의 요구를 이미 구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공식적 그리스도교입니다. 이 구별을 놓치면 글을 종교 일반에 대한 무관심이나 단순한 무신론 선언으로 읽게 됩니다.
동시에 글의 급진성을 약화시켜 일반적인 내면 성찰의 권면으로만 바꾸어도 본문과 멀어집니다. 키르케고르는 실제 예배 참여라는 행위까지 문제 삼고 있습니다. 그 주장에 동의하는지와 별개로, 그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는 분명히 읽어야 합니다.
연대와 맥락
본문에 1854년 12월이라는 표시가 있어 집필 시점과 출간 연도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소책자가 나온 날은 1855년 5월 23일이며, 이튿날 《순간》 창간호가 나옵니다. 신문 논쟁에서 독자에게 직접 행동의 문제를 제기하는 소책자로 옮겨 가는 흐름 속에서 읽으면 좋습니다.
원문과 참고 자료
덴마크 왕립도서관: 덴마크어 원문에서 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록 권과 연대는 코펜하겐대학교 키르케고르 연구센터의 SKS 목록을 함께 참고하십시오. 이 글의 한국어 설명은 작품의 내용을 풀어 쓴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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