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역설을 끝까지 밀고 간 사상가
그렇게 엄격하게 묻는다면,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적어도 기독교 신학사에서 키르케고르의 네 범주—절대적 역설, 해소 불가능성, 실족과 믿음, 동시대성—을 하나의 구조로 끝까지 밀어붙인 독립적인 신학자는 찾기 어렵습니다. 앞서 제가 루터·바르트·불트만 등을 나열한 것은 질문의 강도를 제대로 잡지 못한 답이었습니다. 그들은 역설적 계시를 강조하지만,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역설을 다른 신학적 범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