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을 보고 삶으로 응답하는 길
- 영어 제목: For Self-Examination
- 덴마크어 제목·자료명: Til Selvprøvelse Samtiden anbefalet
- 집필·출간: 1851년 9월 12일 출간
- 서지: 쇠렌 키르케고르 실명 저작 · SKS 13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자기 시험
《자기 시험을 위하여》는 말씀을 읽는 태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다루는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책의 제목에는 ‘동시대인에게 권함’이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저자는 독자가 남의 신앙을 평가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살피기를 바랍니다.
서문은 가능하다면 소리 내어 읽으라고 권합니다. 목소리로 읽는 행위는 글을 지식으로만 처리하지 않고, 자신에게 건네는 말로 듣게 하는 독서의 방법입니다.
말씀이라는 거울을 어떻게 볼 것인가
첫 부분은 야고보서 1장 22절 이하의 거울 비유에서 출발합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려 하지 않고 거울의 재료와 구조만 연구한다면 거울의 목적을 놓칩니다. 성경을 읽는 일에서도 해석과 연구가 자신에게 말씀을 적용하지 않을 구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학문을 금지하자는 뜻으로 단순화할 문제가 아닙니다. 핵심은 이해한 말씀 앞에서 자신의 책임을 계속 미루지 않는 데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에게 해당되는 구절을 찾기보다,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길이며 성령은 생명을 준다
둘째 부분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다루며 그리스도를 ‘길’로 바라봅니다. 높임받으신 그리스도를 찬탄하는 일과, 그분이 걸어가신 낮아짐의 길을 따르는 일 사이의 거리를 묻습니다. 신앙은 결과의 영광만 바라보고 그 길을 생략할 수 없습니다.
셋째 부분은 성령강림의 주제를 다룹니다. 성령이 생명을 주신다는 말은 자신이 이미 원하는 삶에 종교적인 힘을 더한다는 뜻으로만 이해되지 않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의 방식이 흔들리고 새롭게 되는 변화가 함께 요청됩니다.
어떻게 읽으면 좋은가
한 번에 논지를 정리하려 하기보다 세 부분 가운데 하나를 읽고, 자신이 피하고 있던 요구가 무엇인지 적어 보아도 좋습니다. 후속 원고인 《스스로 판단하라!》를 함께 읽으면 자기 시험의 문제가 어떻게 당대 그리스도교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과 참고 자료
덴마크 왕립도서관: 덴마크어 원문에서 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록 권과 연대는 코펜하겐대학교 키르케고르 연구센터의 SKS 목록을 함께 참고하십시오. 이 글의 한국어 설명은 작품의 내용을 풀어 쓴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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