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근대 이후 공동체에 대한 이해는 대체로 연합(Sammenhold)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정치적 연대, 사회적 계약, 교회적 일치 등은 모두 어떤 형태로든 ‘함께 있음’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쇠렌 키르케고르는 이러한 연합 개념 자체를 근본적으로 의심한다. 그는 『마음의 청결』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모든 연합은 분열(splidagtighed)이다.”1 이 논문은 이 급진적 명제를 중심으로, 키르케고르가 제시하는 참된 화합(Samdrægtighed)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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